불룩한 지방과 맞서 싸울만한 훌륭한 무기가 주방에
있다면
음식을 절이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식초가 유전자를 도와 지방을 억제한다고 일본 연구팀이
주장했다.
식초는 오래 전부터 흔한 민간요법으로 사용될 정도로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최근에는 식초의 주 성분인 아세트산(acetic acid)이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일본의 곤도 토무(tomoo kondo)씨 연구팀은 식초의 효과에 주목 식초가 체지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 쥐에게는 아세트산을 다른 한쪽 쥐에게는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같은 량의
고지방 먹이를 제공했다.
일정시간이 지난 후 결과를 확인한 연구팀은 식초를 함께 먹인 쥐의 지방 증가량이 물만 먹인 쥐에 비해 최대
10%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로 식초의 주요 성분이 지방을 분해하거나 축적을 막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를 돕기 때문으로 믿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농업과 식품화학 저널(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편 이미 식초는 당의 지방전환을 막고,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서 효과적인 다이어트 법으로 최근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이미 알려진
다이어트 식품으로서의 식초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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