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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체중감량을 위한 '식사 비법'은?

글로벌 뉴트리션 기업 허벌라이프 뉴트리션(herbalife nutrition)이 '2019년 아시아태평양 연말연시 식생활 습관 설문조사(asia pacific holiday eating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호주,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및 베트남에서 5,5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연말연시에도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사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큰 난관이 되는 연휴라고 한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 겸 총괄책임자인 stephen conchie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겁게 지내는 날이지만, 건강한 식사와 운동을 포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연말연시에 소비자가 당면하는 가장 큰 난관이 무엇인지 파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연휴 중에도 자신의 건강 목표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습관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 파티



연말연시에 과식하고 운동을 줄인 결과, 아시아태평양 소비자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 후, 평균적으로 3kg의 체중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중 절반 이상(54%)이 연휴 후 더 건강한 식사를 한다고 답했고, 46%는 운동을 더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네 명 중 한 명(24%)꼴로 연말연시를 보내며 증가한 체중 감소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말연시에도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더 나은 방법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체중 관리를 위한 식사법은

△ 파티에 가기 전에 미리 먹어 둔다
배가 고픈 상태라면, 파티에 도착하자마자 포식을 시작하기 마련이다. 과식을 방지하려면, 디너 파티에 가기 전에 구운 무염 아몬드, 단백질 바 또는 요구르트 같이 건강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두도록 한다.

△ 기름기 적은 단백질과 채소에 집중한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쌀로 조리한 요리 대신 기름기 없는 단백질이나 샐러드와 채소가 들어간 메인 요리를 선택한다.

△ 적은 양을 천천히 먹는다
음식의 양보다 질에 집중하고, 적은 양을 덜어서 천천히 먹는다. 이렇게 하면 좋아하는 연말연시 음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포식하기 전에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뇌가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알코올과 달콤한 음료 섭취량을 제한한다
과도한 양의 알코올이나 가당 음료 섭취는 체중 증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다. 이를 방지하려면 알코올이나 가당 음료 대신, 생수나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선택한다.

필리핀,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더 많이 먹어
크리스마스 파티



크리스마스에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필리핀(94%)이며, 홍콩(92%)과 일본(89%)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세 국가의 수치는 아시아태평양의 평균값인 86%보다 높았다. 필리핀은 크리스마스에 평소보다 덜 건강하게 먹는 소비자(77%)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미루는 소비자(67%)의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새해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도 역시 필리핀(94%)이며, 태국(93%), 인도네시아(88%) 및 일본(88%)이 그 뒤를 이었다.또한, 필리핀 소비자는 신년 연휴에 평소보다 덜 건강하게 먹는 성향(78%)과 새해 이후까지 건강한 식사를 미루는 경향(66%)도 가장 높았다.

많은 응답자가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더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아시아태평양 소비자 중 절반(49%)에 이르는 응답자가 연말연시 덜 건강하게 먹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아시아태평양 소비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에 가장 포기하기 힘든 요리는 술, 속을 채운 칠면조, 케이크 및 페이스트리며, 새해에 가장 포기하기 힘든 요리는 디저트, 떡 및 술이라고 한다.

연말연시, 인도네시아·베트남, 가장 운동 등한시해
설문 응답자 5명 중 3명 이상이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운동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절반 이상(56%)이 연휴가 끝난 후로 운동을 미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에서 크리스마스(73%)와 새해(73%)에 운동을 적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필리핀 소비자(60%)는 크리스마스 이후로 운동을 미룰 확률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 소비자(68%)는 새해 이후로 운동을 미룰 확률이 가장 높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