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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시,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할까?

햇빛은 체내 비타민d 합성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한 자외선 노출은 각종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된다.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광노화, 기미, 주근깨, 황반 변성 등의 원인이 되며 파장이 짧은 자외선 b는 일광화상과 피부암의 주범으로 작용한다.

보건용 마스크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발생률은 지난 10년 사이 3배 이상 늘어났다. 피부암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이 원인인 만큼 평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의 물리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자외선 차단용으로 제작된 마스크라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나 보건용으로 착용하는 마스크는 자외선 차단이 어렵다.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막는 것이 목적이며, 대부분 부직포 원단으로 제작되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므로 마스크를 쓰더라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최소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 바른 후에는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마스크 속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챙이 넓은 모자와 양산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