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머리카락’은 달갑지 않은 노화의 신호 중 하나다. 피부와 머리카락의 색깔을 결정짓는 멜라닌 색소는 나이가 들며 감소하고 머리카락의 색상과 활력에 영향을 미친다. healthline은 멜라닌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음식과 영양 성분에 대해 보도했다.
멜라닌 색소의 역할멜라닌은 머리카락의 색은 물론 높은 광안정성으로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보호한다. 멜라닌이 감소하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게 되는데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회색 또는 흰 머리카락이 푸석하게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음식멜라닌 생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고농도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다크초콜릿, 블루베리, 잎이 많은 채소류, 피칸, 콩, 아티초크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게살, 아몬드, 렌틸콩, 땅콩, 쇠고기 간, 흰색 버섯류에는 멜라닌 생성에 도움이 되는 구리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같이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 b6와 b12는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 비타민들은 모낭의 영양을 개선해 모발 성장과 재생을 촉진한다. 실제로 2018년 진행된 ‘premature graying of hair’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b12의 결핍은 조기 백발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산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연구에 참여한 악성 빈혈 환자의 55%가 50세 이전에 흰머리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12가 함유된 음식으로는 고기, 가금류, 생선, 달걀, 유제품 등으로 식단에 함께 구성하는 것이 조기 백발 예방에 도움이 된다.
흰 머리가 남들보다 빨리 생긴다면대부분의 사람은 평균 50세가 넘어가면 흰 머리가 나오게 되는데 환경과 영양 요소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흰 머리가 더 빠르게 생길 수 있다. 스트레스, 흡연, 잘못된 다이어트, 불균형한 식사는 조기 백발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보조제나 식단은 영양소 결핍이 원인인 흰머리에만 예방 효과가 있으며, 유전적이거나 자연적인 노화로 인해 이미 생긴 흰머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친척이나 부모가 조기 백발을 경험했거나 새치가 있다면 본인에게도 공통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족들의 흰 머리가 나오는 시기를 살펴보고 20~30대부터 예방을 위한 치료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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